본문 바로가기

[UX] Mobile

Windows Mobile Touch Smart Phone User Interface (윈모 터치 스마트폰 UI)

728x90

2009년 2월, MWC(Mobile World Congress) 2009에서는 다양한 UI를 지닌 스마트폰들을 볼 수 있었다.
MWC에서 선보인 스마트폰들 중 눈에 띄는 폰들은 Windows Mobile 6.1을 커스터마이징한 풀터치 단말들이었다.

왜 기본 Platform에서 제공하는 UI를 이용하지 않을까?
이유는 세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다.
1. Normal User가 아닌 Power User를 위한 UI
2. Finger User Interface가 아닌 Stylus, Physical Button에 최적화된 UI
3. Application Centered가 아닌 Information Centered UI

또한 iPhone이 출시되면서 일반 사용자의 눈은 높아지고, Smart Phone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현재 사용자들이 접하는 'Windows Mobile UI = 불편'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되었다.
비교대상이 생기면서 더 이상 기술과 개발,에 대한 핑계로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어쨋든 Windows Mobile의 이런한 한계를 극복하고자하는 기특한 UI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다.


 No.  UI 제조사   현재 플랫폼
 1  Shell UI  Acer  Windows Mobile 6.1
 2  Touch FLO UI  HTC  Windows Mobile 6.1
 3  TouchWiz UI  Samsung  Windows Mobile 6.1 외
 4  S-Class UI  LG  Windows Mobile 6.1 외
 5  Honey comb (Microsoft)
 Windows Mobile 6.5
* MS는 단말 제조사는 아니지만 Windows Mobile 6.5 또한 중요한 UI로 언급될 수 있기에 함께 넣어 보았다.


1. Acer Shell UI (Windows Mobile 6.1)

UI name: Shell
UI Concept: Desktop Concept
UI Feature: 3D Effect
* Desktop Concept을 차용한 건 무모한 모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책상위에 올려놓는 것이 모바일에서 원하는 전부일까? 캘린더, 계획표, 메일, 음악, 사진등 기본적인 것들 외에도 모바일에서 필요한 표상들은 매우 다양하다. 모바일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을 수 있는 지도, 친구찾기, 다양한 게임 등등.. 그럼 이러한 모든 메타포들을 책상에 펼쳐놓을 것인가? 흠.. 또한 Physical UI를 그대로 차용한 점은 재미있으나 최소한 데스크탑 UI화면에서 만큼은 참으로 비효율적인 화면구성을 가져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실험적이면서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UI의 가능성은 배울만 하다고 생각한다.
동영상을 통해 정보를 더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 확인..
- http://www.viddler.com/explore/es_engadget/videos/23/
- http://www.pcadvisor.co.uk/tv/index.cfm?&vid=112991

참고: Bumptop UI

* Physical Desktop을 Virtual Environment에 가장 현실적으로 구성한 Bumptop UI.
  (실제로 Bumptop.com 페이지에서 $29에 판매하고 있고 체험판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실제 이 UI를 사용 해보면 Acer의 Shell UI는 시도는 재미있으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UI인 것 같다.




2. HTC Touch FLO UI (Windows Mobile 6.1)

UI name: Touch FLO
UI Concept: Menu, UI Flow
UI Feature: Zoom Bar,하단 슬라이드 UI (단말마다 UI특징은 다름)
* HTC Touch Flo의 경우 단말마다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UI가 꽤 많이 다른 듯 하다. Touch Dual의 경우 알려주지 않는 eastern egg와 같은 3D UI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Diamond 시리즈와 같은 경우는 윈도우즈 모바일 UI의 단점들을 많이 보완한 UI를 보여주고 있다. 특허문제로 인해 멀티터치를 하지 못하는 부분은 Zoom Bar를 통해 해결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매뉴얼을 확인하지 않는다면, (하단 hTC 로고에서 부터 위로 터치를 할 때)
3D UI가 나타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다이아몬드 폰에서 볼 수 있는 마닐라 UI,
윈도우즈 모바일의 단점을 상당히 많은 부분 보완하고 있다.


3. Samsung TouchWiz UI (Windows Mobile 6.1?)

UI name: TouchWiz
UI Concept: -
UI Feature: Widget UI
* 삼성의 TouchWiz UI는 Finger Touch에 최적화한 UI로 구성하기 위한 노력의 흔적들을 볼 수 있고, 실제로 손가락 터치로 사용하는 데는 최적화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위젯영역은 제외인듯 하다. 좌측에서 나타나는 슬라이드되는 바 영역은 생각보다 좁고 해당 영역을 슬라이드 할 수 있는 버튼 또한 선택이 불편하다.
하지만 위젯이라는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UI는 나름대로의 TouchWiz의 고유 컬러를 살릴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음..위젯 UI..위젯이라는 작은 영역에 정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인듯 싶다.


4. LG S-Class UI (Windows Mobile 6.1 외)

UI name: S-Class
UI Concept: cube
UI Feature: 3D animation UI + Widget UI
* LG에서 S-Class라는 새로운 Finger Touch UI를 선보였다. 전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아이폰 UI의 많은 부분을 차용했음을 부정하진 못할 것 같다. 컨셉자체는 재미있기도 하고 홈, 위젯, 전체 프로그램 등 초기 접근 UI가 다양한 모습은 조금은 정리가 안되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아이폰 UI와 차별점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한 결과인 듯 싶다.)





5. Microsoft Honeycomb UI (Windows Mobile 6.5)

UI name: Windows Mobile 6.5
UI Concept: Honeycomb (today screen)
UI Feature: Finger UI + Stylus UI (-_-);;
* 아..윈도우즈 모바일 6.5가 드디어 가시적으로 보여지는 시기인 듯 하다. 하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실망시키지 않는다. 아직도 보면 Finger Touch와 Stylus Touch UI가 혼재해 있는 듯 하고, 동영상만 보면 속도감과 터치감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다. 실제로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직은 많은 부분 부족하단 느낌이다.




메뉴를 선택했을 때의 Look & Feel도 많이 나아지긴 했으나, 윈도우즈 모바일의 문제는 Look&Feel에 있다기 보단 기본적인 UI 구성자체에 있기 때문에 윈도우즈 모바일 6.5 만 놓고 본다면 아직은 개선할 부분이 많이 있어 보인다.

경쟁자가 있어야 발전이 있듯이, 애플 아이폰의 경쟁자로써의 윈도우즈 모바일의 선전을 기원해 본다.


마소, 이번만은 사용자들이 원츄할 수 있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