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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IDEO

[IDEO Tour] IDEO 탐방기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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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일, Cooper U 수업을 듣고자 San Francisco에 방문하였습니다.
8일 동안의 유익한 수업들을 모두 마친 후,
CooperU의 친절한 직원분의 소개로 IDEO 방문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12월 12일 오전 10시, San Francisco Embarcadero St.에 있는 IDEO를 방문하였습니다.
1층 건물을 모두 이용하고 있었고 직원은 60명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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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Pier 28 Annex

San Francisco, CA 94105

큰  빌딩안에 있어 찾기 쉬울 것이라는 제 생각과 다르게 San Francisco의 작은 부두 안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주소만 가지고 출발했던 저로써는 찾아내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ㅠ_ㅠ


20분 가량 헤맨 결과 결국 찾아낸 IDEO.
주소대로 Pier 28안에 위치해 있더군요. -_-;;




Pier 28 좌측의 문에 보시면 작은 글씨로 IDEO라고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ier 28 너머에는 유명한 Habor Bridge도 살짝- 보입니다.



확대해서 보니..이렇 듯 IDEO 로고가..
Web이나 TV에서만 보던 BI를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입구 위에 위치한 IDEO 로고



IDEO 건물을 보니 몬드리안이 생각나네요. ^-^
주변에는 직원들이 타고온 듯한 오토바이와 자전거들이 보입니다.




입구를 통해 안내데스크로 들어가는 길..



입구를 통해 들어가니 복도 한편에는 강아지 사진들이 쭈욱- 붙어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강아지 사진을 붙여놓았냐고 물어보니 모두 직원들 강아지라고 하더군요.
회사에 애착을 느낄 수 있게끔하는 하나의 장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심지어 강아지를 회사로 데리고 오는 직원도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하겠죠..-_-;;)



그리고 복도 끝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한 애완동물 상점인 pet food express 통이 하나 있네요.
보시는 통은 애완동물들 사료나 장난감등을 받아볼 수 있는 보관함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그리고 복도의 다른 한편에는 조립 프라모델 하나가 걸려있었습니다.



눈으로 대략 맞추어 보니 모자를 쓰고 총과 가방을들고 있는 SD 캐릭터 아이하나가 나오더군요..



이렇듯 길다면 길다란 복도를 지나 마주한 안내데스크

"ENCOURAGE WILD IDEAS"



입구에서부터 IDEA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안내데스크도 그렇고 모두 바쁜 분위기였습니다.
아무래도 평일(목요일)에 방문을 해서인지 Tour하는 것이 조금은 미안해졌습니다.;



안내데스크 우측에 있는 조그마한 화장실입니다.
옆에는 다양한 잡지들도 있고 화장실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려주는 신호등도 있습니다.



빨간색이면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것이고
푸른색이면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San Francisco IDEO에서 만든 제품들이라고 합니다.
진공청소기에서 와인병 디자인까지..(와인은 시중에 판매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
시간상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이 이렇게 전시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자기만족을 느낄 수 있고 보다 IDEO 디자인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접대를 하거나 통화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회의실 1.
화상회의를 위한 장비도 모두 마련이 되어있네요..
미국 땅이 워낙에 크기도 하고 IDEO가 전세계를 상대로 디자인 컨설팅을 하다 보니 화상회의는 필수일 것 같습니다.
전화기는 제가 다니는 회사에 있는 것과 동일한 IP전화기이군요. ^-^



회의실2.
역시 아이디어가 중요한 회사이다 보니 회의실을 개인공간보다 더 신경을 쓰고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아이디어라는 것은 한사람의 머리에서 나오기보단 여러명의 무차별적인-! Brainstorming을 통해서 도출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회의실 너머로 보이는 곳은 업무공간입니다.
업무공간은 파티션이 없어 무언가 정신없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는 자전거들이 걸려있었는데, 이는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는 직원들이 자전거를 가져와 천장에 매달아 놓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재미있고 개성있는 공간 또한 그들의 Wild Ideas 에 한 몫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회의실3.
천장이 정말 높더군요.
그리고 왼편에 살짝 찍힌 화이트 보드들, 그리고 포스트잇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었습니다.
* 지금 사진은 깔끔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회의실에 있는 사람들은 여러 종이들에 적힌 데이터들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카페테리아라고 부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직원들의 쉼터라고 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제가 갔을때는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작은 주방에서 chef(직원 중 한명인듯..)가 요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오른편에는 바다가 보이는데, 저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한잔하며 창밖을 바라보고픈 욕망이 '불끈' 솟네요 ㅎ;
San Francisco의 작은 Branch가 이 정도이니 Palo Alto에 있는 IDEO본사는 어떨 지 궁금, 또 궁금해집니다.

약 15분 정도에 걸친 짧은 tour였지만 회사의 분위기를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많은 공부가 된 견학이었습니다.
직원들의 Idea가 그대로 묻어난 개성있는 공간 디자인 뿐만아니라 개성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난 경험은 지금 제가 하는일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제게 또다른 새로운 동기부여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IDEO를 견학하게끔 소개해준 Lene과 귀찮은 부탁에도 친절히 대답해준 Kara에게도 감사하단 말을 전해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