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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Mobile

[Palm] Santa가 이용하는 Palm Centro (Santa's gone ce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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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Cooper U 수업을 듣고자 San Francisco에 방문하였습니다.
Cooper U 건물이 있는 1st St.까지 가기위해 기다리던 Muni 케이블카 역에 있던 광고가 눈을 끕니다.

Palm Centro.
Palm이라하면, 예전에 PDA를 한창 사용하던 시절,
처음 접한 Hub & Spoke 방식의 UI에 반하여 항상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던 때가 생각납니다.

미국의 5대 사업자(버라이존, 스프린트, 싱귤러, AT&T, T모바일) 중 하나인 Sprint에서 공급하고 있나봅니다.
2008년 1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정말 자주 볼 수 있었던 광고이기도 합니다.



싼타가 수염도 짧게 자르고 휴대폰에 빠져있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이 광고는 Palm에서 12월 Holiday season을 맞이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잠시 침묵하고 있던 Palm의 센스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CLAUSREMEXED

santa's gone centro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Palm과 마찬가지로 산타역시 새롭게 태어나는군요.ㅎ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광고의 컨셉마저도 정말 기발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LA의 수영장에서 한가로이 채팅을하고 있는 산타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선탠하고 광고를 찍는 멋쟁이 산타는 채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한다-'

흠- 심히 괜찮다는 느낌이..




HOLIDAY WISHES ARE BEING GRANTED
TEXT "CLAUS" TO 242242
IF YOU'RE NICE, YOU JUST MIGHT GET YOURS.
VALUE OF GRAND PRIZE NOT TO EXCEED $10,000

Palm centro $79.99


광고 문구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타에게 242242번으로 'CLAUS'라는 문자를 보내면 $10,000(현재 기준, 한화

13,795,000원, 약 1400만원 정도)를 손에 쥘수도 있는 Holiday campaign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Palm centro는 2년 약정에 $79.99 정도 하는 저렴한 가격이군요. 

기존 스마트폰이 흔히들 말하는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들을 위한 휴대폰이었다면

이 Palm centro는 Target User자체를 보다 넓게 잡은 국민 스마트폰(?)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Palm centro보다는 Palm pre가 더 댕기긴 하지만요.)




스마트폰인만큼 캘린더, 이메일, 구글맵 등 다양한 어플들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팅이라는 기능이 가장 사용자들에게 잘 먹혀들 것이라는 생각이었나 봅니다.

(하긴 화면이 크진 않다보니..)




한손에 쏙들어가는 작은 크기에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폰.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