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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길 물길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과 같이 사람들의 마음 속을 알기란 정말 힘들다.
또한 (자기중심적인 관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똑같은 말을 듣더라도 이해하고 해석하는 정도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미디어란,
이렇게 알 수 없는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다리역할을 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미디어의 정의부터 살펴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미디어:
[명사]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 ‘대중 매체’, ‘매개체’, ‘매체’로 순화.
media(medium의 복수):
수단, 방편, 매개물, 매체, 도체
[명사]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 ‘대중 매체’, ‘매개체’, ‘매체’로 순화.
media(medium의 복수):
수단, 방편, 매개물, 매체, 도체
사전적 의미에서 보듯, 중간 매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media는 사물과 사물, 인간과 사물, 인간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중간 매개체이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터넷 미디어, 정보통신 미디어, 인쇄 미디어 등은 실제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 인공지능이 발달하게 되면 협소한 의미로 로봇과 로봇간의 미디어가 만들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긴한다.)
즉, 미디어(media)는 사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볼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형체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하고 그것들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으로 변환한다.
이렇게 도식화를 하면 보다 이해가 쉬울 듯 하다.
* 문자언어
[사람] - 펜(도구) - 언어(미디어) - 눈(감각) - [사람]
* 음악
* 영화
[사람] - 카메라,마이크, 조명 등등(도구) - 영상(미디어) - 눈,귀(감각) - [사람]
* 만화
[사람] - 펜(도구) - 그림(미디어) - 눈(감각) - [사람]
* 인터넷
[사람] - 컴퓨터(도구) - 언어,음악,화면(미디어) - 눈,귀(감각) - [사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미디어는 이런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편리하고 최대한 쉽게 이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소설가, 음악가, 영화인, 만화가 등 사람들에게 좋은 미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모두 정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인터넷업계의 경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미디어(media)의 범위가 훨씬 더 넓을 수 있기에 더욱 의미있을 수 있으며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편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미디어를 만들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해야 할 것이다.
